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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미국 희토류·영구자석 통합 생산단지 짓는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5.22 09:55
수정2026.05.22 09:59

[포스코인터내셔널, 美 리엘리먼트사와 희토류 분리정제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연합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내 희토류 분리정제와 영구자석 통합 생산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리엘리먼트사와 희토류 분리정제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총 2억달러(약 3천10억원)를 공동으로 투자해 미국에 연 6천톤(t) 규모의 희토류 분리정제 공장을 신설하고 향후 영구자석도 일관 생산하는 통합 단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분리정제 공장은 1단계로 연 3천톤 생산 체계를 갖춘 뒤 2단계 증설을 통해 연 6천톤까지 생산능력을 키웁니다. 2027년 4분기 시범 생산을 거쳐 2028년 정식 양산을 목표로 합니다. 

합작법인은 영구자석 핵심 원료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과 중희토류인 디스프로슘·테르븀 산화물 등도 생산해 영구자석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주주로 합작법인의 경영을 주도하며 리엘리먼트는 분리정제 핵심 기술을 제공합니다.

이번 협약은 특정 국가에 편중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한미 산업협력 차원에서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투자를 통해 원료 조달부터 영구자석,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생산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동남아 광산 투자와 추가 원료 확보를 추진하고 리엘리먼트와도 공동 원료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공급망 확대를 검토합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합작은 단순한 정제 공장 설립을 넘어 원료에서 최종 소재까지 이어지는 미국 내 핵심광물 가치사슬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글로벌 공급망 역량과 혁신적 분리정제 기술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 젠슨 리엘리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리엘리먼트의 분리정제 중심 플랫폼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역량·산업 규모가 결합해 시장 내 공급망 공백을 해소하는 통합 생산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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