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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누적 처방 1조원…국산 신약 신기록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22 08:52
수정2026.05.22 10:20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자료=HK이노엔)]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누적 원외처방액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22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2019년 3월 출시된 케이캡의 지난달 기준 누적 원외처방액은 1조2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산 신약 가운데 단일제 기준으로 병원 밖 약국에서의 처방액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케이캡이 처음입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로,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대비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고 야간 산 분비 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기존 치료제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약물 대비 임상적 우월성을 보인 바 있습니다.

HK이노엔은 미국 파트너사인 세벨라 파마슈티컬스가 최근 미란성 식도염 치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허가 신청 절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인도에 출시됐고, 일본에서도 개발·제조·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HK이노엔은 이 같은 전문의약품 성장세와 글로벌 진출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증대에도 나섭니다.

한국콜마는 자회사 HK이노엔이 21일 이사회를 열고 충북 오송공장 내 내용고형제 생산시설 증설에 2028년 1월 31일까지 97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는 투자 목적에 대해 “정제, 캡슐 등 내용고형제 생산시설 증설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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