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머스크 1.7조달러 우주 비전…빛 좋은 개살구?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5.22 06:51
수정2026.05.22 07:52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투자설명서가 공개되면서, 우주개발을 청사진으로 한 화려한 외형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한편에선 구체적으로 드러난 취약한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스페이스X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기 위해 제출한 투자설명서에는 어떤 얘기들이 담겼습니까?
[캐스터]
스페이스X의 투자설명서엔 그간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업 현황이 상세히 담겼는데요.
로켓만 쏘아 올리는 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28조 5천억 달러, 우리 돈 4경 3천조 원.
머스크가 겨누고 있는 시장 크기입니다.
우주 로켓 발사, 위성 통신, AI, 이렇게 크게 세 가지 나눠 사업을 굴리고 있는데, 1만 개에 가까운 위성을 띄우며 시장을 선점한 덕분에, 스타링크가 현재 돈줄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고요.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로켓 사업과 관련해선,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궤도에 화물을 운반하기 시작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긴 호흡에서, 장기적 과제로 달과 화성 탐사, 원전 100기급의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해, 인류의 다행성 문명 구축 같은 초대형 비전도 함께 제시했는데요.
머스크가 받는 보상의 상당 부분도 이같은 초대형 목표 달성 여부와 연동돼 있는데다, 의결권 85%를 들고 전력투구에 나서는 만큼, 마냥 허풍으로 치부할 순 없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계획은 화려한데, 그 뒤에 가려진 취약한 재무 구조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설명서에서 드러난 재무 현황은 여타 대형 상장 기업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부진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87억 달러, 손실은 49억 달러를 기록했고, 올들어서는 매출 47억 달러에 손실이 43억 달러로 급증해, 버는 돈과 잃는 돈이 비등비등해졌습니다.
주범은 최근 합병한 xAI로 꼽히는데,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현금을 쏟아부으며 돈 빨아먹는 블랙홀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비투자에만 127억 달러를 써 전체의 60%를 태웠는데, 최근 머스크는 xAI가 "처음부터 잘못 설계됐다" 말할 만큼, 격동을 겪은 뒤 사업 전략을 다시 짜고 있는 상황이라, 조달한 자금으로 xAI라는 밑 빠진 독에 물부터 채워 넣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공을 들이고 있는 우주 발사 사업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요.
부품 공급망 병목과, 수조 원 규모의 계열 거래, 경험이 전무한 반도체 사업 진출도 리스크로 꼽힙니다.
그만큼 월가에선 이번 IPO가 기업 실적보다 머스크 개인의 미래 비전에 투자하는 구조라는 평가까지도 나오는데, 머스크의 꿈이 현실이 될지, 아니면 꿈보다 해몽에 그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투자설명서가 공개되면서, 우주개발을 청사진으로 한 화려한 외형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한편에선 구체적으로 드러난 취약한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스페이스X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기 위해 제출한 투자설명서에는 어떤 얘기들이 담겼습니까?
[캐스터]
스페이스X의 투자설명서엔 그간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업 현황이 상세히 담겼는데요.
로켓만 쏘아 올리는 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28조 5천억 달러, 우리 돈 4경 3천조 원.
머스크가 겨누고 있는 시장 크기입니다.
우주 로켓 발사, 위성 통신, AI, 이렇게 크게 세 가지 나눠 사업을 굴리고 있는데, 1만 개에 가까운 위성을 띄우며 시장을 선점한 덕분에, 스타링크가 현재 돈줄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고요.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로켓 사업과 관련해선,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궤도에 화물을 운반하기 시작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긴 호흡에서, 장기적 과제로 달과 화성 탐사, 원전 100기급의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해, 인류의 다행성 문명 구축 같은 초대형 비전도 함께 제시했는데요.
머스크가 받는 보상의 상당 부분도 이같은 초대형 목표 달성 여부와 연동돼 있는데다, 의결권 85%를 들고 전력투구에 나서는 만큼, 마냥 허풍으로 치부할 순 없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계획은 화려한데, 그 뒤에 가려진 취약한 재무 구조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설명서에서 드러난 재무 현황은 여타 대형 상장 기업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부진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87억 달러, 손실은 49억 달러를 기록했고, 올들어서는 매출 47억 달러에 손실이 43억 달러로 급증해, 버는 돈과 잃는 돈이 비등비등해졌습니다.
주범은 최근 합병한 xAI로 꼽히는데,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현금을 쏟아부으며 돈 빨아먹는 블랙홀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비투자에만 127억 달러를 써 전체의 60%를 태웠는데, 최근 머스크는 xAI가 "처음부터 잘못 설계됐다" 말할 만큼, 격동을 겪은 뒤 사업 전략을 다시 짜고 있는 상황이라, 조달한 자금으로 xAI라는 밑 빠진 독에 물부터 채워 넣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공을 들이고 있는 우주 발사 사업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요.
부품 공급망 병목과, 수조 원 규모의 계열 거래, 경험이 전무한 반도체 사업 진출도 리스크로 꼽힙니다.
그만큼 월가에선 이번 IPO가 기업 실적보다 머스크 개인의 미래 비전에 투자하는 구조라는 평가까지도 나오는데, 머스크의 꿈이 현실이 될지, 아니면 꿈보다 해몽에 그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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