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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못 샀어? 개인 3주째 사자…삼전닉스 탄탄대로?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5.21 17:56
수정2026.05.21 18:10

[앵커] 

최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역대급 매도물량을 받아낸 것은 바로 개인들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는데요.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과 이른바 '포모(FOMO)' 심리까지 가세하며 삼전닉스 매수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거셌습니다. 

개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 원을 사들였고, SK하이닉스 순매수 규모는 20조 원에 달합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오늘(21일)과 지난 4일을 제외하면 11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5일 코스피가 8천 피를 찍은 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며 주가가 하락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증권가에서 실적 전망을 근거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목표 주가를 공격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개인들의 투자 열기는 더 강해진 분위기입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요즘에 외국인들이 많이 판 것은 과열 현상 때문에 나타났던 것입니다. 지금이 그러면 실적이 가장 높을 때인지 놓고 봤을 때는 아직 더 좋아질 것 같은데? (기대감이 있고요.) 7월에 나오는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욱더 좋을 것 같거든요.] 

다만 급락장이 연출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또 반도체 실적이 나빠지지는 않지만 설비투자가 꺾이는 이른바 반도체 투자의 피크아웃이 나타날 때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의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해당 종목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처음 4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 증가는 빚내서 투자하는 금액이 늘었다는 의미로, 나만 소외될 수 없다는 '포모' 심리가 강하게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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