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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억원 인센티브 문제 있다…블랙록 주주들, 핑크 CEO 보수에 '불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1 16:45
수정2026.05.21 16:47

[래리 핑크 블랙록 CEO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주주들이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지난해 받은 보수 인상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성과 인센티브의 합리적 추정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결정 방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입니다. 
   
현지시간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 주주총회에서 핑크 CEO와 주요 임원들이 지난해 받은 보상안은 약 65%의 낮은 찬성률로 통과됐습니다. 

S&P 500 기업들의 경우 평균 90% 정도를 보이는 것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핑크 CEO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3천770만달러(약 565억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핑크 CEO는 "'성과 보수'(carried interest) 형태의 장기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장기 인센티브의 가치에 대해 블랙록은 "현재로서는 합리적 가치 추정이 불가능하다"면서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성과 보수 지급은 사모펀드와 대체자산운용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흔히 받지만, 임원들이 받는 경우는 드문 일입니다. 

 이에 대해 대형 의결권 자문회사 두 곳은 투자 펀드 고객들에게 블랙록의 임원 보상 패키지 승인에 반대 투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성과 인센티브 결정 방식에 투명성의 문제가 있고, 성과 보수 프로그램이 점차 복잡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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