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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만 "삼성전자 파업 불씨 꺼진 것 아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1 14:45
수정2026.05.21 16:48

[반도체 웨이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 상대인 대만·중국의 매체들은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라고 보면서 여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만 공상시보는 "(D램 업체) 난야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대만 공급업체들은 전투태세를 갖추고 기다리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노조가 22∼27일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며 노사 분쟁에 여전히 변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여전히 전면 파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노사 협상의 후속 진전이 여전히 (난야를 비롯한) 메모리·설비·첨단 패키징 등 대만 공급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대만 연합보도 노조 투표를 거론하며 "이번 파업 위기가 잠시 해소됐지만 완전히 막을 내릴지는 투표 결과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만 자유시보는 "파업에 잠시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쟁의가 완전히 해결 안 되면 (파업 등) 4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노사 간 장기 교착 국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매체 펑파이는 "위기가 잠시 완화됐지만 숨어있는 근심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대규모 해고가 드물지 않지만, 한국은 고용제도와 법률상 해외 경쟁사처럼 감원할 수 없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중국중앙(CC)TV는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노조가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 투표예정이며 투표 결과에 따라 후속 행동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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