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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18세까지 매달 23만원 준다…대만, 내년부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1 14:36
수정2026.05.21 15:37


대만 정부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에 대해 매달 5천 대만달러(약 23만원)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21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총통부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출산율 감소에 대한 '대만 인구 대책 신전략'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 총통은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도록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장 보조금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같은 정책 실시를 위해 1년에 2천억 대만달러(약 9조4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어 젊은이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출산과 양육을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 가정친화적 직장 근무환경 개선, 청년주택 관련 지원 정책 등에 나서 젊은 층의 결혼과 자녀 양육 능력과 의사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은 내년 1월부터 성장 보조금 수당 지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 6세 이후에는 매달 5천 대만달러 가운데 절반인 2천500 대만달러(약 11만5천원)를 '아동미래계좌'로 이체해 만 18세가 되면 창업·취학 등 자립을 위한 첫 자금으로 36만 대만달러(약 1천700만원)를 모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만 인구는 1989년 2천만명을 넘어섰으며 2019년 사상 최대인 2천360만3천100명을 기록한 후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대만 내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출생자 수가 10만7천812명으로 대만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사상 최저치인 0.6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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