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북미서 5년 만에 대규모 투자 재개…'과거 EV때와 비교된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21 14:18
수정2026.05.21 14:34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는 5년 만에 북미서 대규모 투자를 재개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노립니다.
21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GM이 미국에서 다시 투자를 시작하는데, 과거 350억 달러를 들이겠다는 전기차(EV) 투자 발표 때와 달리 비용 부담이 훨씬 적고, 단기적인 수익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GM은 5년 전 EV와 자율주행차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지만, 수요 변화와 정부 정책 변화, 대규모 EV 투자에 대한 계획 축소 등으로 수년간 자산 상각 비용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GM은 최근 2025년 이후 미국 내 제조시설에 6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여기에는 올해 출시될 재디자인된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픽업트럭 생산을 위한 투자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근처 공장에서 3억 달러의 투자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도 같은 공장에서 트랜스미션 생산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3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GM은 또 오하이오주의 공장에서도 트랜스미션 생산을 늘리기 위해 원래계획인 4천만 달러 투자도 두배로 늘리겠다고 공개했습니다.
GM은 아울러 픽업트럭과 SUV용 차세대 V8 엔진을 생산할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공장에 5억5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쉐보레 코르벳과 대형 픽업트럭에 탑재될 6세대 V8 엔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미시간주에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야후파이낸스는 GM의 이번 행보는 높은 이익률과 불확실성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합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대형 트럭은 수익성이 매우 높고, 디트로이트 생산업체들의 높은 이익을 주도하는 원동력이 되는데, 이는 대형 트럭의 생산 비용이 주력 세단 보다도 조금 더 들어가지만, 가격은 고급 차량에 버금가게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기차 시장이 더 수익성 있는 시대로 접어들기를 기다리는 동안 고마진 차량의 판매 성장을 견인하는 투자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덧붙였습니다.
GM 주가는 전일보다 4.83% 오른 76.14달러에 20일(현지시각) 뉴욕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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