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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X센터 출범 초반부터 변수…AI 핵심 임원 이탈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5.21 11:24
수정2026.05.21 11:52

[앵커]

삼성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삼성SDS가 AI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전문 인력들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야심 차게 출범한 'AX센터' 내에서 AI를 개발하는 핵심 임원도 최근 회사를 떠나면서 초반 조직 안정화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박규준 기자, 임원은 누가 나간 건가요?

[기자]

취재 결과 삼성SDS의 AI 브레인 중 한 명인이종호 AX센터 AI개발그룹장이 최근 사직했습니다.



이 상무는 삼성SDS가 추진 중인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Gen.AI사업팀 Gen.AI아키텍처그룹장을 지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7년 넘게 AI 고도화를 이끌던 인물로, 지난 2024년 8월 삼성SDS에 합류했고 1984년생이라는 나이로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달며 그룹 안팎에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 상무는 기자에게 메시지를 통해 "개인적인 사유로 퇴직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시기적으로 삼성SDS가 AX센터를 출범한 직후 나간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회사는 사업별·기능별로 분산돼 있던 AI 사업 수행 조직을 하나의 전략·실행 체계로 통합하려는 취지로 지난해 말 'AX센터'를 설립했습니다.

AX센터 내 AI개발팀은 현장 적용 가능한 AI모델과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엔진' 같은 역할을 하는데, 그 중추를 담당하는 임원이 나간 겁니다.

이 가운데 삼성SDS 내 또 다른 AI 전문가인 신욱수 상무도 3월 한화투자증권 CTO로 자리로 옮겼습니다.

클라우드연구센터장 출신인 신 상무는 삼성SD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설계를 총괄하고 AI플랫폼 등 설계와 운영에 관여했습니다.

글로벌 주요 학회지에 논문을 등재하고, 엔비디아의 AI개발자 포럼 GTC에서 발표자로 나나서기도 했는데요, 결국 회사를 떠났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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