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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깍잭깍' 세계 식량 위기 "6∼12개월 남았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1 10:12
수정2026.05.21 10:13


세계가 6∼12개월 이내에 식량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간 20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농작물 생산에도 타격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FAO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세계 식량 가격에 일시적인 혼란이 아니라 체계적인 충격을 초래할 것이라며, 각국 정부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세계 식량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농업인들과 정부 기관이 비료 사용, 수입, 자금조달, 작물 선별 등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식량 가격 급등 시기가 정해질 것이라고 FAO는 밝혔습니다. 식량 가격 급등 시기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예측됐습니다. 

이란 전쟁의 여파는 이미 실물 시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 식품 원자재 가격의 월별 변동을 추적하는 FAO 식품 가격 지수는 지난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비료, 씨앗, 수확량 감소, 원자재 가격 등에 단계적으로 이란전쟁의 충격이 가해지고, 결국 소비자들에게 식품 인플레이션이 도달할 것이라고 FAO는 전망했습니다. 

FAO는 각국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대체 무역 통로를 확보하고 어떤 무역 규제에서도 인도적인 식량 흐름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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