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5월 금통위, 금리 유지 전망…인상 소수의견 있을 듯"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5.21 10:02
수정2026.05.21 10:06
한국투자증권은 오늘(21일)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겠지만 인상에 대한 소수 의견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지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아직 완전히 개방되지 않았고 원유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다만 근원 물가는 아직 2% 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2분기 말까지는 2% 초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경상수지 흑자 확대에도 고유가 및 외국인 국내 주식 매도세 지속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초반 선까지 상승했다"면서도 "양호한 외화 유동성 및 전쟁으로 인한 대외적 요인을 주로 고려할 때 환율과 관련해 매파적 의견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전망 상향 수정 가능성, 환율 변동성 및 부동산 가격 상승 폭 확대 등을 고려 시 금통위가 기준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그는 금통위가 "소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3분기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경로를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한다"면서 "장용성 금통위원 1인이 인상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나, 만약 2인 이상 인상 의견이 제시될 경우 8월보다는 7월에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금통위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2.5∼2.6%,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2.7% 수준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각각 2.0%, 2.2% 수준으로 제시한 2월 금통위와 비교하면 전망치가 상향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습니다.
그는 "경제 성장률은 1분기 GDP 서프라이즈, IT 부문 수출 및 설비 투자 호조를 감안할 때 상향 조정할 것"이라면서 "다만 삼성전자 파업 가능성으로 인한 반도체 생산 축소, 건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건설 투자 회복 지연 가능성을 감안할 때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2% 중반 수준을 제시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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