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미국 첫 매장 29일 연다…"글로벌 시장 공략"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5.21 09:47
수정2026.05.21 10:01
CJ올리브영이 미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세계 최대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K뷰티와 K웰니스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전진기지로 키운다는 구상입니다.
올리브영은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콜로라도대로 58번지(58 W Colorado Blvd.)에 ‘올리브영 패서디나점(OLIVE YOUNG Pasadena)’을 개점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미국 전용 온라인몰도 같은 날 론칭합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국내에서 명실상부한 ‘K뷰티 쇼핑 성지’이자 ‘방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이 글로벌 핵심거점인 미국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면서 “과거 소수의 대형·해외 브랜드가 중심이던 뷰티시장에서 수많은 중소 브랜드를 발굴해 함께 성장해 온 것처럼, 해외 시장에 K뷰티와 K라이프스타일이 더욱 깊숙이 안착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은 개점 초기 약 400개 뷰티·웰니스 브랜드의 상품 5000여 종을 선보입니다. K뷰티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짧게는 2주 단위로 매대의 상품 큐레이션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올리브영의 마케팅 역량을 살려 현지에도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 입점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패서디나점 개점과 함께 미국 전용 온라인몰도 동시 론칭합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발견과 경험이 온라인 구매와 재구매로 이어지고, 다양한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으로 연동되는 옴니채널 전략의 기반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온라인 구매 편의성이 강화됩니다. 전 세계 공통으로 운영되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무료배송 기준은 60달러 이상이었으나, 미국 온라인몰은 35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합니다.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구축한 현지 물류센터를 활용해 배송기간도 기존 5~7일(영업일 기준)에서 절반 수준으로 단축합니다.
한편 올리브영은 초기에는 LA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후에는 중남부와 뉴욕을 포함한 동부권의 핵심상권 위주로 미국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해 K뷰티와 K웰니스가 미국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패서디나점에서 확보한 고객 반응과 매장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구성, 서비스, 프로모션, 매장 동선 등을 고도화해 향후 출점 전략에 반영합니다. 매장 확대와 온라인몰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맞춰 물류센터 등 현지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권가은 올리브영 미국법인장은 “첫 매장인 패서디나점은 올리브영이 한국에서 쌓은 K뷰티 인사이트와 브랜드 인큐베이팅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 브랜드를 글로벌시장에 선보이는 전진기지”라면서 “아직 K뷰티가 생소한 현지 소비자들도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짜 K뷰티’를 발견하고 일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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