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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삼성전자 파업 위기 극적 모면…국내증시 반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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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5.21 07:52
수정2026.05.21 08:33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20일)도 시장 전반적으로 조정이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 협상 결렬과 파업 소식에 지수는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오늘(21일)은 국내증시 반전 드라마를 쓸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가 파업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했고, 이란 전쟁이 다시 외교 쪽으로 기운 데다 엔비디아까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에 오늘은 호재성 뉴스들을 모두 반영하면서 시장 출발하겠는데요.

어제 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0.9% 약세였습니다.

7200선 간신히 사수했습니다.

코스닥은 낙폭이 더 컸는데요.

2.6% 내려 1056선에 마감했습니다.

양 시장 합쳐서 2200개가 넘는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전방위적인 약세장이 나타났습니다.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어제도 조 단위의 강한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2조 9293억 원 대거 팔아내면서 어제까지 10거래일 연속, 51조 원 넘는 물량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1조 11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개인들도 1조 71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들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1942억 원 매수 우위.

반면 기관이 1300억 원 넘게 팔아냈고, 개인투자자도 577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반도체 투톱.

오후 들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삼성전자 장중에 4% 넘게 빠졌었지만, 플러스 전환했고 SK하이닉스도 3% 넘는 약세 보이다가 보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기 상승세가 가장 강했는데요.

1조 5000억 원 규모의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 계약 소식에 7.5% 강세 HD현대중공업도 AI 데이터센터향 엔진 수요 기대감이 유입되며 6.4%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반도체 소부장단.

주성엔지니어링과 리노공업만 상승불 켰습니다.

그 외 알테오젠,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등 제약바이오 대표주는 일제히 내렸습니다.

환율은 소폭 내렸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내린 1506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4거래일 연속 1500원선 위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는데요.

야간거래에서는 10원 넘게 급락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입니다.

역외환율은 1497원 30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환율이 하락 출발하며 연일 팔아내고 있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긍정적인 뉴스들이 많이 나온 만큼 시장 반등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특히 무려 10거래일 연속 대규모 팔자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방향을 바꿀지 주목됩니다.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외국인은 51조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국인이 비중을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었지만 증권가에선 외국인의 지분율은 39.48%로 사상 최고치 수준에 근접해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외국인이 국내증시를 순매수할 이슈가 여럿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지난 10거래일 동안 어떤 종목을 가장 많이 사고 팔았는지 체크해 두시면 좋겠는데요.

외국인은 대형주에서 차익실현을 하는 동시에 로봇, 2차전지, 전선 등의 섹터 내 종목들을 순매수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를 지난 10거래일 동안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이어 삼성SDI와 대한전선, 현대건설, 포스코홀딩스, 산일전기 등을 순매수했습니다.

또 LG디스플레이와 삼성화재, KT&G, SK텔레콤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정 섹터에 편중돼있기보다 반도체와 자동차 섹터 외에 다른 업종에서 골고루 순매수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반도체주에선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대거 출현된 가운데 오늘은 비중 조절을 끝내는 모습을 보일 지 외국인 수급 상황 면밀하게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오늘 일정 보시죠.

4월 FOMC 의사록 공개됐죠.

과반수가 이란 전쟁이 지속돼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면 금리를 올려야한다고 했는데 이란 전쟁과 관련해선 호재가 있었기 때문에 우려는 크지 않겠고요.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했고 우리나라 20일까지 수출입상황, 4월 PPI가 공개됩니다.

넷마블은 신작을 출시합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전선, 전력설비쪽이 주목받았는데요.

오늘도 이쪽에서 강세 이어질지 확인하시죠.

삼성전자 노사의 극적 타결 소식에 엔비디아 호실적으로 오늘 반도체 큰 폭의 상승세 만들어낼 수 있을 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간신히 7200선 지키고 있는 코스피 외국인 수급이 돌아와 준다면 강한 반등 기대해 볼 수 있겠는데요.

오늘 외국인 수급 상황과 반도체 대형주들 움직임 면밀하게 보시면서 시장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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