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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삼성전기, AI용 실리콘 커패시터 1.5조 원 공급계약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5.21 06:56
수정2026.05.21 07:53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하락장 속에서도 함께 오른 두 개 특징주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첫 번째 특징주, 삼성전기입니다.

어제(20일)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다가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상승으로 전환됐는데요.

미국 빅테크 기업과 2년간 1조 5570억 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최고 10% 가까이 치솟으면서 황제주 자리에 하루 만에 복귀했습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기존 MLCC의 세라믹 대신 실리콘을 쓰는 차세대 부품인데요.

발열과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AI 반도체 옆에 밀착 설계가 가능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시대의 핵심 소자로 꼽힙니다.

시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하며 시장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이뤄낸 첫 대규모 납품 성과인데요.

AI 서버를 넘어 자율주행과 모바일까지 공급처를 넓혀가겠다는 계획까지 더해지며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려잡고 있습니다.

두 번째 특징주는 삼화콘덴서입니다.

삼성전기발 호재가 커패시터 업종 전체로 번지면서 MLCC 관련 부품 기업인 삼화콘덴서도 동반 강세를 보였는데요.

MLCC 가격 상승 국면이 본격화되면 업황 개선 수혜가 관련 부품사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습니다.

어제저녁 애프터마켓에서도 19%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7,20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최근 이어져 온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미국 등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 또 삼성전자 총파업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외국인은 2조 9천482억 원 매도하면서, 10거래일째 순매도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제저녁 애프터마켓은 하락 폭을 줄여가면서 상승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했는데요.

기준가 대비로 0.69%, 한국거래소 종가대비로 1.64%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주들 마감 상황 보시면, 삼성전자는 1.81%, SK하이닉스도 2.35% 상승 마감했습니다.

SK스퀘어도 3%대 오르는 등 메인 마켓보다 상승으로 전환되거나,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현대차도 0.50%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37%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으로 넘어가 보시죠.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더 크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바이오주 급락 여파에 휘청이는 모습인데요.

시총 1위, 알테오젠은 2%대 하락, 삼천당제약은 5%대 급락하면서 장을 마쳤고, 에코프로 형제들도 약세, 이중에서는 로봇주 레인보우로보틱스만 유일하게 빨간불을 켰습니다.

0.15%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 요즘, 과연 오늘(21일)장 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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