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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UBS "증시 너무 낙관적…美소비 둔화하면 타격"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5.21 06:56
수정2026.05.21 07:5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UBS "증시 너무 낙관적…美소비 둔화하면 타격"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뉴욕증시가 다시 올랐죠. 

하지만 월가에서는 경고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전략가는 미국의 소비가 크게 둔화할 것이라며, 이는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시장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전쟁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이 또한 시장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누 바웨자 / UBS 수석 투자 전략가 : 미국 소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지금은 정부의 재정 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실질 개인소비지출(PCE)을 어느 정도 지지하고 있지만, 저축률은 매우 낮고,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율도 정체돼 있습니다. 여기에 비록 일시적일지라도 인플레이션 충격까지 더해지면 사람들의 실질 가처분소득은 훨씬 더 타격을 입게 될 것이고, 결국 소비는 둔화될 것입니다. 또 시장은 전쟁이 이미 과거의 일이 됐다고 전적으로 믿고 있는데, 저는 그것이 섣부른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너무 낙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이는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RBC "美30년물 국채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도 다소 진정된 모습인데요. 

하지만 월가에서는 30년물 금리가 5.5%, 더 나아가 6%를 찍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RBC 자산운용의 채권 책임자도 아직은 인내심을 갖고 채권시장을 지켜봐야 할 때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최근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30년물을 포함한 장기 채권이 조금씩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루파로 치리세리 / RBC 자산운용 英·유럽 채권 책임자 : 저희는 한동안 장기채 비중을 축소해 왔는데, 이는 재정적 우려를 둘러싼 사실 때문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재정 적자의 규모를 고려할 때 수익률이 여전히 너무 억눌려 있다고 느꼈죠.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수익률 곡선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단기물 채권에 머무는 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30년물 실질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보지 못했던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훨씬 더 흥미로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30년물은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 주시할 영역입니다.]

◇ FTSE 러셀 "증시 랠리, 소수 기업에 너무 집중돼" 

오늘 시장은 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에도 주목했죠. 

엔비디아가 최근 주춤했던 AI 랠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런 가운데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FTSE 러셀의 리서치 책임자는 AI 랠리가 소수 종목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장폭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도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인드라니 데 / FTSE 러셀 글로벌 투자 리서치 책임자 : 전 세계적으로 지금의 증시 랠리는 소수 종목에 너무 집중돼 있습니다. 저희는 이를 두고 시장폭이 좁아지고 있다고 말하곤 합니다. 갈수록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FTSE 올월드 수익률의 약 35%가 단 13개의 AI 또는 반도체 기업에서 비롯됐습니다. 이 13개 기업은 고작 0.25%p에 불과합니다. 또 4월 랠리를 보면 수익률의 50%가 이 13개 기업에서 나왔고, 5월 랠리는 100%가 이 13개 반도체 또는 AI 기업에서 나왔습니다. 시장이 점점 더 좁아지고 있고, 이는 모든 투자자들이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할 부분입니다.]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테슬라와 로보택시 곧 도약할 것" 

오랜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대표는 역시나 이번에도 테슬라에 주목했습니다. 

테슬라와 로보택시가 이제 곧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AI로 가장 큰 매출을 창출할 기회가 운송 분야에 있다며, 그중에서도 특히 테슬라가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캐시 우드 / 아크 인베스트 CEO : 저희는 AI로 가장 큰 매출을 창출할 기회가 운송 분야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테슬라 투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저희는 테슬라와 로보택시가 이제 곧 도약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즉 인간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보고 있는데, 앞으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으로 시각을 바꿔야 할 것입니다. 구독 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고, 소프트웨어 기업과 유사한 마진 구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5~10년 동안 가장 큰 매출 증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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