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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엔비디아, 실적 또 넘었다…서학개미들 울상?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5.21 06:17
수정2026.05.21 07:49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액이 816억2천만 달러(약 122조원)로, 지난 분기의 종전 기록 681억3천만 달러보다 20% 증가했다고 현지 시간 20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견줘서는 85% 늘어났으며,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788억5천만 달러도 넘어섰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은 92%의 연간 성장률을 보이며 752억 달러를 기록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왔습니다.

세부적으로 데이터센터 컴퓨팅 부문 매출은 604억 달러, 네트워킹 부문은 14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PC·게임콘솔·자율주행차 등을 포괄하는 에지 컴퓨팅 부문 매출은 6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87달러로 월가 예상치 1.76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부터 사업 부문 구분 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세부 영역별 구분 대신 데이터센터 부문과 에지 컴퓨팅의 두 축으로 재편하고 데이터센터는 다시 하이퍼스케일과 ACIE(인공지능 클라우드·산업·기업) 부문으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분기 성장세가 2분기에도 이어져 매출이 9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이 전망에 중국 시장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확장인 AI 팩토리의 구축이 놀랍도록 빨라지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모든 클라우드에서 구동되고, 모든 프런티어 모델과 개방형(오픈소스) 모델을 지원하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부터 에지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AI가 생산되는 모든 곳에서 확장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오늘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정규장에서 1.3% 상승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장후 거래에서 약 0.6% 하락해 미 동부시간 오후 4시55분 기준 222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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