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째 종전안…한 손에 협상카드·다른 손엔 반격카드 쥔 이란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5.21 05:53
수정2026.05.21 06:25
[앵커]
합의 기대감이 높아지긴 했지만, 이란의 반응이 아직 없습니다.
오히려 분위기가 더 무거워지는 듯한 모습인데요.
정광윤 기자와 반대편에서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이란 측 입장은?
[기자]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현지시간 20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찾아 적극 중재 중이지만 현재까지 눈에 띄는 결과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방송에서 미국에 종전과 동결자산 해제, 해상봉쇄 중단을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해선 선박 통행료 징수 등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심지어 해협 건너편에 위치한 오만과 협력해 안보,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한 새로운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측 견해를 검토 중이라면서도 공격재개 압박에 휘둘리진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사관학교 졸업연설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유일한 문제는 미국이 다시 돌아가서 일을 마무리할지, 아니면 이란이 협상에 서명할지 여부"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계속 어긋나서인지 이란도 큰 기대가 없는 걸까요?
[기자]
여전히 반격의 끈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간 대미협상을 주도해 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국영방송에서 "적들 움직임을 보면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생활이 더 어려워지면 국가적 결속이 약화될 것이라는 생각은 적의 계산 착오"라며 지속적인 항전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관영매체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재개되면 전쟁이 중동 지역을 넘어 확대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아직 모든 공격수단을 동원하지도 않았다"며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파괴적인 타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역시 서면메시지를 통해 "우린 지금 전 세계적인 두 테러 군대 즉,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지도부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24시간 동안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총 26척이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이어 "모든 선박의 통항은 사전 허가와 긴밀한 협조 하에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앞서 "전쟁 발발 후 해협을 지나는 대형 유조선이 가장 많은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과한 선박들 가운데 우리나라 유조선도 한 척 있는데요.
현재는 해협을 벗어나 울산을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선박이 협의를 거쳐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따라 통과했지만 통행료나 다른 대가를 지불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이란과 거래하는 선사를 제재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외교부는 정부 차원의 교섭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미국 측과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합의 기대감이 높아지긴 했지만, 이란의 반응이 아직 없습니다.
오히려 분위기가 더 무거워지는 듯한 모습인데요.
정광윤 기자와 반대편에서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이란 측 입장은?
[기자]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현지시간 20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찾아 적극 중재 중이지만 현재까지 눈에 띄는 결과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방송에서 미국에 종전과 동결자산 해제, 해상봉쇄 중단을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해선 선박 통행료 징수 등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심지어 해협 건너편에 위치한 오만과 협력해 안보,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한 새로운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측 견해를 검토 중이라면서도 공격재개 압박에 휘둘리진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사관학교 졸업연설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유일한 문제는 미국이 다시 돌아가서 일을 마무리할지, 아니면 이란이 협상에 서명할지 여부"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계속 어긋나서인지 이란도 큰 기대가 없는 걸까요?
[기자]
여전히 반격의 끈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간 대미협상을 주도해 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국영방송에서 "적들 움직임을 보면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생활이 더 어려워지면 국가적 결속이 약화될 것이라는 생각은 적의 계산 착오"라며 지속적인 항전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관영매체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재개되면 전쟁이 중동 지역을 넘어 확대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아직 모든 공격수단을 동원하지도 않았다"며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파괴적인 타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역시 서면메시지를 통해 "우린 지금 전 세계적인 두 테러 군대 즉,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지도부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24시간 동안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총 26척이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이어 "모든 선박의 통항은 사전 허가와 긴밀한 협조 하에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앞서 "전쟁 발발 후 해협을 지나는 대형 유조선이 가장 많은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과한 선박들 가운데 우리나라 유조선도 한 척 있는데요.
현재는 해협을 벗어나 울산을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선박이 협의를 거쳐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따라 통과했지만 통행료나 다른 대가를 지불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이란과 거래하는 선사를 제재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외교부는 정부 차원의 교섭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미국 측과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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