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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대화 시작… 삼성전자 파업, 극적 타결 가능성 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0 14:50
수정2026.05.20 17:15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왼쪽)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3차 사후조정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힌 뒤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업 직전 극적인 타결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있습니다. 



노사가 20일 오후 4시부터 대화를 재개합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조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사후조정은 일단 결렬됐으나 노사 간 이견을 상당 부분 좁힌 데다 정부와 삼성전자 노사 모두 추가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기 때문이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 파업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볼 때 어떻게든 최악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사후조정 회의는 노조가 중노위 조정안을 수용했으나, 사측이 끝내 입장 표명을 유보하면서 결렬됐습니다. 
   
핵심 쟁점은 적자 사업부에 대한 보상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은 적자 사업부 임직원도 연간 수억원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훼손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사업부별 배분 비율에 대해선 노조가 기존 주장에서 물러나 일부 양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노사가 일부 접점을 찾은 만큼 파업까지 하루 가까운 시간이 남은 만큼 추가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언젠가는 타결돼야 하기 때문에 노사가 신청하면 밤이든, 휴일이든 언제든지 응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홍경의 노동부 대변인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에 따라선 김영훈 장관이 다시 한번 노사와 회동하고 대화를 주선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대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상황을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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