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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값 기준 나왔다…오리지널 45%로 낮춘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5.20 11:22
수정2026.05.20 11:56

[앵커]

복제약 가격을 오리지널 대비 45% 수준까지 낮추는 정부 개편안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약값 거품은 낮추고 건강보험 재정을 관리하기 위한 건데, 제약업계는 수익성에 적잖은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 앞서 지난 3월 정부가 건강보험 약가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었는데,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약가제도 개편안을 행정예고하고 국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핵심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복제약 가격 기준을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에서 45%로 낮추는 겁니다.

새로 출시되는 복제약의 가격 상한선을 크게 낮추겠다는 건데요.

정부는 환자들의 약값 부담을 덜고 연간 1조원 정도 관련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해 필수 의료 분야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거나 필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제약사에는 약가 우대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혁신형 제약기업' 외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를 하는 '준혁신형 제약기업' 기준도 새로 도입합니다.

또 소아용 의약품이나 항생 주사제, 국내 원료 기반 의약품 생산 기업에는 추가 가산 혜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약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약업계에선 연간 매출이 최대 3조 6천억 원, 영업이익도 10% 안팎 감소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복제약 비중이 높은 중소 제약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현재 제약바이오협회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 추가 세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정부는 오는 7월 13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은 뒤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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