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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72% 뛰었는데…왜 내 계좌는 마이너스?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5.20 11:22
수정2026.05.20 11:38

[앵커]

이렇게 이번 주 조정이 본격화됐지만 올해 코스피 상승세는 엄청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승세 속에서도 개인투자자의 수익 상황은 썩 좋지 못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아무래도 반도체 투톱에 올라탔는지 여부가 수익에 막대한 영향을 줬을 텐데, 실제 수치로 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올 초부터 어제(19일)까지 코스피는 약 72% 상승했고, 코스피 시가총액도 약 67% 증가했는데요.

실제 상승 흐름은 일부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됐는데,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약 112%, SK하이닉스는 약 152% 급증했습니다.

반면 이 두 종목을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증가율은 약 33% 수준에 그쳤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에 달하는데요.

사실상 코스피 상승 상당 부분을 반도체 대형주가 끌어올린 셈입니다.

[앵커]

그러면 지수 흐름과 반대로 하락한 종목들도 적지 않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실제 종목별 주가 흐름을 보면 이런 체감 괴리가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전체 코스피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은 485개, 내린 종목은 437개로 비슷한 수준이었는데요.

전체 종목의 주가 평균 상승률은 약 13%였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약 11%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특히 상승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약 38%였던 반면, 하락 종목은 평균 14% 하락해 종목 간 수익률 격차도 크게 벌어졌습니다.

결국 일부 반도체 대형주에 투자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지수 상승에도 실제 수익을 체감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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