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이어 무신사…李 대통령 "사람 탈 쓰고 이럴 수가"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5.20 10:57
수정2026.05.20 13:18
이재명 대통령은 6월 민주항쟁에 대한 비하 표현을 담은 무신사의 옛 광고 문구를 겨냥해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나"라고 질타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2019년 무신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속건성 양말' 광고로, 여기에는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0일) 엑스에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 그로 인해 시작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제보를 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확인해 봐야겠다"며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민주화 운동과 희생자들에 대한 모독, 역사 왜곡, 희화화에 대해 발본색원하겠다는 평소 이 대통령의 철학과 의지가 반영된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데이' 이벤트를 질타한데 이어, 민주화 운동을 조롱하는 듯한 문구의 마케팅 활용에 대해 엄중한 문제 인식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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