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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잎담배 매입 가격 인상…"농가 고유가 부담 완화"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20 10:17
수정2026.05.20 10:29

[KT&G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달 15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에서 모종이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자료=KT&G)]

KT&G가 최근 유류비 급등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난 잎담배 경작인들을 돕기 위해 농가로부터 매입하는 국산엽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KT&G는 고유가와 인건비 인상 등으로 인한 농업인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대비 국산엽 매입에 약 22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물가인상분을 상회하는 지원을 통해 잎담배 농가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9일 연초생산안정화재단에서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에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 지원금 총 4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잎담배 재배 농업인 건강검진비와 경작인 자녀 장학금으로 쓰여 약 750명이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회사는지난 2013년부터 경작인 총 1만6천500여명에게 건강검진비·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KT&G는 2002년부터 매년 국산 잎담배를 100% 전량 매입하고 있습니다. 

영농기 자금난을 겪는 농가를 위해서는 구매 예정 대금의 30%를 4~5월 무이자로 선지급하고, 기존 9월부터 시작됐던 잎담배 매입 시기를 7월로 두 달 앞당겨 매매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지원책을 운영 중입니다. 노동 강도가 높은 잎담배 모종 이식·수확시기에 맞춰 2007년부터 임직원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은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유류비 부담 증가와 높은 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산엽 매입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핵심 파트너인 잎담배 농가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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