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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리도 버릴것' 우려"…美, 대만 무기판매 중단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0 08:24
수정2026.05.20 14:41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19일 서울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포토맥포럼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여부를 중국과의 협상에서 주고받는 카드로 실제 사용하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미국의 안보 공약을 더 불신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가 관측했습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포토맥포럼 대담에서 "난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가 정말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승인하지 않으면 그건 역내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주, 필리핀, 일본, 한국 등 모든 동맹이 '그가 대만을 버리면 우리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14∼15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중국이 반대해온 미국의 대(對)대만 무기 판매도 논의했는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중국 상대로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좋은 협상칩"이라고 언급하면서 그가 중국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동맹의 안보까지 희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차 석좌는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그 어떤 현안에서도 국면의 전략적인 진전이나 전환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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