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고삐 풀린 국채 금리에 일제히 하락
SBS Biz
입력2026.05.20 07:44
수정2026.05.20 08:12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국채 금리 불안이 다시 한번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유가는 진정되지 않고,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국채금리는 고삐가 풀린 채 오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일부 반도체 업체들이 반등하면서 증시는 하락 폭을 줄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65%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7%, 0.84% 하락헀습니다.
국채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랐는지 보면 30년물 금리는 장중 5.198%까지 오르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10년물 금리 역시 오늘 장중 4.68%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점점 확대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문제는 국채금리가 여기서 더 치솟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씨티은행은 30년물 금리가 5.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고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까지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라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연기하기로 한 지 하루 만에 또 다시 대규모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란에 주어진 시간은 제한적이라면서, 어쩌면 이번 주 내에 공격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WTI는 현재 10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 역시 110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채권 금리와 유가는 모두 증시 상승세를 꺾을 수 있는 핵심 변수로 꼽히는데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 국제유가가 배럴당 115달러까지 오를 경우 뉴욕 증시 강세장이 막을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술 분석으로 유명한 22V 리서치는 만일 10년물이 5%까지 오르고, 유가가 배럴당 115달러를 돌파하면 수요 파괴를 불러 강세장이 끝날 것이라면서, 현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주식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이 기존 4.3%에서 3.9%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금 비중이 4%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일종의 매도 신호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총 24번의 매도 신호가 발생했는데, 이러한 매도 신호가 나타난 뒤 4주간의 손실률 중앙값은 1%로 집계됐고요.
최대 하락 폭은 29%로 나타났습니다.
국채금리 부담에 빅테크 기업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내일 장 마감 후에 나올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도 1%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그래도 현재 전망은 좋습니다.
월가에서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더 강한 가이던스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HSBC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95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고요.
모건스탠리와 키뱅크도 블랙웰 수요 증가와 루빈 출하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강력한 실적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급등한 만큼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높기 때문에, 이를 뛰어넘을 만큼의 실적이 나올지가 주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알파벳은 오늘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AI 모델을 제시하고, 또 블랙스톤과 AI 클라우드 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가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나머지 기업들도 애플을 제외하고는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2% 넘게 하락했고요.
테슬라는 최근 악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델 Y 가격 인상 소식에 더해 머스크 CEO의 오픈AI 소송 패소로 오너 리스크까지 부각되면서 오늘도 주가가 1.4%가량 밀렸습니다.
반면 월마트 주가는 상승했는데요.
밤사이 홈디포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며 미국 주택 소유자들의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를 내놓자,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됐고 이에 월마트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나온 지표 역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줄여줬습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은 아직 침체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데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최근 4주 기준으로 주당 평균 4만 2천 25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더욱 커진 것이고요.
조사 측은 고용이 2주 연속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회복 신호 자체는 통상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동시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시장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흔들리는 분위기에서 시장이 기댈 곳은 엔비디아 실적일 것 같은데요.
그러면 어떤 부분에 주목해야 할지 관전 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분기에 얼마큼 시장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공개할지가 매우 중요하겠죠.
현재 LSEG에서는 엔비디아가 매출이 787억 달러로 전년 대비 79%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엔비디아가 이보다 20억~40억 달러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스퍼링 넘버보다도 좋은 실적을 내놓을지 지켜봐야겠고요.
2분기 가이던스도 중요하겠죠.
현재 2분기 가이던스 전망치는 약 87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총마진과, D램 공급 제약 관리, AI 추론 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어떤 코멘트들이 나올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채 금리 불안이 다시 한번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유가는 진정되지 않고,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국채금리는 고삐가 풀린 채 오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일부 반도체 업체들이 반등하면서 증시는 하락 폭을 줄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65%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7%, 0.84% 하락헀습니다.
국채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랐는지 보면 30년물 금리는 장중 5.198%까지 오르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10년물 금리 역시 오늘 장중 4.68%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점점 확대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문제는 국채금리가 여기서 더 치솟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씨티은행은 30년물 금리가 5.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고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까지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라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연기하기로 한 지 하루 만에 또 다시 대규모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란에 주어진 시간은 제한적이라면서, 어쩌면 이번 주 내에 공격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WTI는 현재 10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 역시 110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채권 금리와 유가는 모두 증시 상승세를 꺾을 수 있는 핵심 변수로 꼽히는데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 국제유가가 배럴당 115달러까지 오를 경우 뉴욕 증시 강세장이 막을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술 분석으로 유명한 22V 리서치는 만일 10년물이 5%까지 오르고, 유가가 배럴당 115달러를 돌파하면 수요 파괴를 불러 강세장이 끝날 것이라면서, 현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주식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이 기존 4.3%에서 3.9%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금 비중이 4%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일종의 매도 신호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총 24번의 매도 신호가 발생했는데, 이러한 매도 신호가 나타난 뒤 4주간의 손실률 중앙값은 1%로 집계됐고요.
최대 하락 폭은 29%로 나타났습니다.
국채금리 부담에 빅테크 기업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내일 장 마감 후에 나올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도 1%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그래도 현재 전망은 좋습니다.
월가에서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더 강한 가이던스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HSBC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95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고요.
모건스탠리와 키뱅크도 블랙웰 수요 증가와 루빈 출하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강력한 실적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급등한 만큼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높기 때문에, 이를 뛰어넘을 만큼의 실적이 나올지가 주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알파벳은 오늘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AI 모델을 제시하고, 또 블랙스톤과 AI 클라우드 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가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나머지 기업들도 애플을 제외하고는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2% 넘게 하락했고요.
테슬라는 최근 악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델 Y 가격 인상 소식에 더해 머스크 CEO의 오픈AI 소송 패소로 오너 리스크까지 부각되면서 오늘도 주가가 1.4%가량 밀렸습니다.
반면 월마트 주가는 상승했는데요.
밤사이 홈디포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며 미국 주택 소유자들의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를 내놓자,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됐고 이에 월마트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나온 지표 역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줄여줬습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은 아직 침체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데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최근 4주 기준으로 주당 평균 4만 2천 25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더욱 커진 것이고요.
조사 측은 고용이 2주 연속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회복 신호 자체는 통상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동시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시장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흔들리는 분위기에서 시장이 기댈 곳은 엔비디아 실적일 것 같은데요.
그러면 어떤 부분에 주목해야 할지 관전 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분기에 얼마큼 시장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공개할지가 매우 중요하겠죠.
현재 LSEG에서는 엔비디아가 매출이 787억 달러로 전년 대비 79%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엔비디아가 이보다 20억~40억 달러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스퍼링 넘버보다도 좋은 실적을 내놓을지 지켜봐야겠고요.
2분기 가이던스도 중요하겠죠.
현재 2분기 가이던스 전망치는 약 87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총마진과, D램 공급 제약 관리, AI 추론 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어떤 코멘트들이 나올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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