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글로벌 본사, 5·18 ‘탱크데이’ 논란 사과…“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5.20 06:25
수정2026.05.20 06:25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가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 글로벌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 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의는 아니었지만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됐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한국 민주화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고통과 상처를 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 글로벌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즉시 해당 마케팅 캠페인을 중단했고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책임 있는 경영진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으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통제와 규범 심의, 전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마트와 스타벅스 글로벌의 합작 법인입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행사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했고, 온라인에서는 해당 문구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며 비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용진 회장은 당일 손정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날 별도 사과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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