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일 정상회담서 CPTPP 논의되지 않아…에너지 안보 협력 논의"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5.19 22:30
수정2026.05.19 22:31
기타무라 도시히로 일본 외무보도관은 오늘(19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한국 기자 대상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늘 회담의 핵심 중 하나는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양국 협력이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원유·석유 제품 상호 교환이나 스와프 거래도 포함된다"며 "세부 사항은 산업·상무 정책 대화를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타무라 보도관은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아시아 에너지 협력 구상인 '파워 아시아'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아시아 국가들이 중동뿐 아니라 세계 다른 지역으로부터도 원유를 조달할 수 있도록 100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보다 구조적이고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비축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에너지원 다변화를 위한 기술 지원도 제공할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오에너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이 새로운 에너지 구상에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타무라 보도관은 "한국 정부도 중동 사태 이후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한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한국의 CPTPP 가입 논의 관련해서는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정상회담에서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을 제기했느냐는 질문에 "양국 정상은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만 답했습니다.
기타무라 보도관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양 정상은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충분히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일 양국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어떤 협력을 하기로 했느냐는 질문에도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매년 유엔인권이사회 등 국제무대에서 관련 결의를 제안하고 있다"며 "한일 양국은 관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만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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