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스타벅스 안 간다"…선 넘은 마케팅에 그룹 역풍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5.19 17:55
수정2026.05.19 18:40

[앵커] 

정용진 회장이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선을 넘은 마케팅이 스타벅스 매출뿐 아니라 신세계그룹 전체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비자들은 논란이 된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에 강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유순엽 / 서울 강동구 : 상당히 반감이 올라왔습니다. 분명히 민주화 항쟁 역사가 있는데 그것을 무시한 극우적인 마케팅이라고 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매까지 고려를 했습니다.] 

[서우련 / 서울 동작구 : 스타벅스 자주 먹었는데 (앞으로는) 다른 선택지가 있으며 굳이 스타벅스를 먹을까 생각이 너무 짧지 않았나 좀 충격적이었어요.] 

온라인상에선 스타벅스 컵을 깨부수거나 휴지통에 버리는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며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탈벅'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과거 정용진 회장의 '멸공' 발언도 다시금 회자되면서 그룹 전반의 '역사와 윤리 인식 부재'로 그룹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스타벅스의 굿즈 마케팅이 이번에 크게 역풍을 맞았다고 볼 수 있겠다. 윤리의식이 높은 기업일수록 소비자 선택을 받는 세상이 됐는데, 스타벅스 사례는 거꾸로 (그룹은 물론), CEO 리스크로까지 커지지 않을까 우려도 있고요.] 

주가에도 즉각 반영되면서 스타벅스코리아의 최대 주주인 이마트 주가는 종가 기준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스타벅스 안 간다"…선 넘은 마케팅에 그룹 역풍
대상펫라이프 닥터뉴토, '영양 강화' 반려견 보조제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