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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HSBC·슈로더 만나 韓자본시장 협력 논의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5.19 16:14
수정2026.05.19 16:14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현지시간 18일 홍콩·상하이은행그룹(HSBC) 런던 본사에서 조지 엘헤더리 HSBC 회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은행과 자산운용사인 홍콩상하이은행(HSBC), 슈로더의 최고위 인사를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자본시장의 성장잠재력, 한국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조지 엘헤더리 HSBC 대표와의 면담에서 한국 정부가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외환·자본시장 선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시장 24시간 연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외환시장 개혁 과제들도 소개하며, HSBC와 같이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한국의 선진화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엘헤더리 대표는 "한국이 금융시장의 개방성과 국제적 연계성을 심화시키고 글로벌 경제에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에너지 전환, 첨단산업 등 한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의 국제적 진출 확대를 장기적 관점에서 계속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리차드 올드필드 슈로더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외환·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코스피가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달성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에 관한 국제적 관심과 신뢰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개혁을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지속적인 과제로 인식하는 만큼 슈로더와 같은 글로벌 투자기관의 지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드필드 대표는 한국 정부의 선제적인 증시 체질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가 핵심적인 변화라고 언급했다고 재경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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