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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략] 나스닥 이틀째 약세…유가·금리 충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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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5.19 15:54
수정2026.05.19 16:50

■ 오늘 경제 안녕하십니까?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간밤 뉴욕증시는 쉬어갔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나스닥이 이틀 연속 빠졌는데요. 

고유가발 장기물 국채수익률 충격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그럼 주요 이슈들 살펴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20일)로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연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씨게이트 CEO의 공급 확대 관련 발언 이후 반도체주가 일제히 밀렸고, 머스크와 올트먼의 오픈 AI 소송에서는 머스크 측 주장이 기각됐습니다. 

시장을 움직인 핵심 이슈들,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Based on my respect for the above mentioned Leaders, I have instructed The United States Military, that we will NOT be doing the scheduled attack of Iran tomorrow" 

앞서 언급된 지도자들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미군 전체에 내일로 예정된 공격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사우디·UAE 등 동맹국들이 공격 보류를 요청해 왔다고 덧붙혔는데요. 

다만, 합의에 실패한다면 전면 공격을 지시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올여름 에너지 위기가 고비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에 따르면 긴급 조치를 도입한 국가는 3월 말 55개국에서 현재 76개국으로 늘었는데요. 

또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세계 석유 소비가 생산보다 하루 평균 600만 배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전략비축유가 하루 200만 배럴 이상 방출되고 있지만, 이 조치도 7월 말 종료될 전망이어서 여름철 수급 불안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한편, 전쟁과 더불어 시장이 걱정하는 건 바로 AI입니다. 

반도체와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간밤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씨게이트 CEO는 생산 확대가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브 모슬리 CEO는 "new factories take too long". 

새 공장을 짓거나 새 장비를 들여오는 방식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생산 능력은 늘릴 수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기술 성장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는 커지고 있지만, 공급이 빠르게 따라 붙이기 어렵다는 점에 이제 시장은 메모리사이클은 고점이구나라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시게이트 CEO의 발언 이후 미국 반도체주, 특히 메모리 반도체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씨게이트는 6.87%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5.95% 밀렸습니다.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역시 각각 5% 안팎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AI 수요 기대가 여전하지만, 생산 확대의 한계와 공급 병목 우려가 투자심리를 눌렀습니다. 

한편 AI를 두고 벌인 싸움도 살펴볼까요. 

일론 머스크가 샘 올트먼과 오픈 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소송 시효를 넘겼다고 판단했고, 재판장도 이를 받아들여 머스크 측 청구를 즉각 기각했는데요. 

'공익신탁 의무 위반'과 '부당이득'. 

머스크가 제기한 두 청구의 시효는 각각 3년과 2년으로 이미 지났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번 판결로 오픈 AI는 IPO의 큰 걸림돌을 제거했는데요. 

머스크의 스페이스 X, 올트먼의 오픈 AI IPO소식도 지켜보시죠. 

이어서 오늘(19일)장 주요 일정도 살펴보시죠.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가 개막합니다. 

역시 이번 핵심 화두는 에이전틱 AI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새 제미나이 모델을 발표할지, TPU의 외부판매를 늘릴지 지켜봐야겠고요. 

또 미국의 4월 잠정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되는데요 

고금리와 물가 부담 속에서도 미국 주택 수요가 얼마나 버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겠고요. 

실적 일정으로는 홈디포가 예정돼 있어, 미국 소비 함께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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