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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36년 만에 사명 교체…"소버린 AI 에이전틱 OS 기업 도약"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5.19 15:37
수정2026.05.20 09:09



한컴이 36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에이전틱 운영체제(O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한컴은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전략 발표회 '한컴: 더 시프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한컴의 새로운 정체성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한컴은 이미 AI 사업 성과를 숫자로 입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소버린 에이전틱 OS라는 더 높은 비전에 도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버린 에이전틱 OS는 조직 내부의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기존 업무 시스템과 권한 체계를 하나의 안전한 환경에서 연결하고 통제하는 통합 AI 에이전트 운영체제입니다. 

한컴은 강력한 해자(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에이전틱 OS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경쟁력으로는 데이터 원천 기술, AX(AI 전환) 임상 데이터, 20만 고객 자산, 개방형 AX 표준 아키텍처 등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한컴은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한컴오피스 2024를 마지막으로 기존의 연식제 패키지 발매를 종료하고 AI 기능 고도화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플랫폼 형태로 변경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한글과컴퓨터라는 이름과 함께 한국어 문서 처리의 표준이 만들어졌고, 그 위에서 한국 디지털 사회가 자랐다"며 "이제 한컴이 다루는 영역은 '한글'과 '컴퓨터'를 넘어섰다. 문서를 넘어 데이터로 컴퓨터를 넘어 AI 에이전트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을 타겟으로 다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컴은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최종 전환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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