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美국채 장기보유 유지…금리동결 예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9 13:38
수정2026.05.19 13:45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UPI=연합뉴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뱅가드 그룹이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예상 범위 상단에 도달했다고 진단하고 장기물 보유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뱅가드의 글로벌 채권 부문 책임자인 사라 데버루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금리 측면에서 우리는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예상 범위 상단에 근접해 있는 상황에서 '롱 듀레이션'(장기물 보유) 편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채권 시장은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가속화 신호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개월 전 중동전쟁 발발 이후 4% 아래에서 빠르게 상승해 18일 장중 4.63%를 기록,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30년물 금리도 5.1%를 웃돌았습니다.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는 1999년 이후 처음으로 4%에 도달했고,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2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약 12조달러(약 1경6천7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뱅가드는 "지속적인 목표 초과 인플레이션과 개선된 고용시장 전망이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우리 예상치를 소폭 높였다. 이에 따라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은 "보다 제한적이고 시점도 뒤로 미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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