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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이견 일부 좁혀져 타결 가능성"…사후조정 재개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5.19 11:28
수정2026.05.19 11:40

[2차 사후조정 참석하는 삼성전자 노사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의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이 될 수 있는 2차 사후조정이 오늘(19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재개됐습니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장으로 이동하며 조정안 제시 여부와 관련해 “최종적으로 양 당사자가 타결될 수 있는지를 보고, 안 되면 조정안을 낼 것”이라며 “아직은 타결 가능성이 있으니 그걸 보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사 간 이견 조율 상황에 대해서는 “일부 좁혀지고 있다”며 “오늘 오전에는 전날 이견이 있던 부분을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정안 초안 마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 양측은 이날 사후조정에 앞서 일찍 회의장에 도착했습니다.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 피플팀장은 오전 8시 20분께 도착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측 교섭위원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최승호 위원장은 오전 8시 51분께 회의장으로 향했지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날부터 시작된 2차 사후조정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논의가 길어질 경우 종료 시각이 늦어지거나 총파업 전날인 20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1차 사후조정 역시 13일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양측에 공식 최종 조정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중노위 조정안을 노사가 모두 수용하고 서명하면 단체협약과 같은 법적 효력이 발생합니다.

전날 회의에서는 노사의 주요 쟁점인 성과급 재원 기준과 상한 등을 놓고 중노위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입장차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노사 어느 한쪽이라도 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협상은 결렬되고, 노조가 예고한 오는 21일 총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한 상태이며, 삼성전자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는 이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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