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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적금에 뺏길라…은행 예적금 금리 줄인상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19 11:24
수정2026.05.19 11:46

[앵커]

은행권이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증시로 돈이 쏠리는 '머니무브'에 이어, 다음 달 청년미래적금 출시를 앞두고 자금이 더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이정민 기자, 그러면 금리를 얼마나 올리고 있는 겁니까?

[기자]

KB국민은행은 대표 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포인트(p)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만기 3개월 이상~6개월 미만의 예금 금리는 기존 연 2.65%에서 2.75%로, 6개월 이상~9개월 미만과 9개월 이상~12개월 미만은 각각 연 2.8%에서 2.85%로 0.05%p 금리가 인상됐습니다.

우리은행도 오늘(19일)부터 주력 예금 상품인 '우리 원 플러스 예금' 금리를 최대 0.1%p 인상하기로 했고, 하나은행도 지난 11일 3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65%에서 2.75%로 0.1%p 올렸습니다.

[앵커]

아직은 인상 폭이 전격적이진 않은데, 시중은행 외에도 인터넷은행까지 폭넓게 금리를 올린다는 게 눈에 띄네요?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지난 16일부터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등 주요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1%p 올렸습니다.

다음 달 출시될 청년미래적금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은행권 관계자는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되면 기존 적금의 자금이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앞다퉈 금리를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청년미래적금은 정부가 청년층 자산 형성을 위해 내놓는 적금 상품입니다.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p를 더해 최고 연 7~8% 수준 금리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증시 활황 등으로 기존 '머니무브'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유 적금 잔액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에 은행권의 수신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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