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베트남 뀐랍 LNG 프로젝트 기반시설 착공…3.3조원 규모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5.19 09:11
수정2026.05.19 09:16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발전사 PV 파워(Petro Vietnam Power), 현지 파트너 NASU(베트남 TH그룹 산하)와 결성한 컨소시엄이 지난 18일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역에서 '뀐랍 LNG 프로젝트 실행 발표 및 기술 인프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뀐랍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220㎞ 떨어진 응에안성 뀐랍 지구에 1.5GW(기가와트)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대형 에너지 사업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23억 달러(약 3조3천억원)로, 2030년 12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미래 산업 생태계 모델인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가 실현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 단지에 공급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한국형 AI 풀스택' 밸류체인을 적용해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프로젝트 현실화를 위해 SK그룹 최고 경영진은 베트남 당 서기장과 국가주석, 총리 등 현지 최고 지도부와 여러 차례 면담하며 적극적인 경영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직접 SEIC 모델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를 지원하며 이번 사업 수주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호앙 반 꽝 PV 파워 의장과 레 느 린 사장, 타이 티 흐엉 TH그룹 회장, 응오 반 뜨 NASU 사장 등 총 300여 명의 컨소시엄 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도안 밍 후언 호치민 국립정치학원장, 레 띠엔 쩌우 부총리 등 베트남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응우옌 칵 탄 응에안성 서기장, 보 쫑 하이 인민위원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도 자리했습니다.
추 대표이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기반 시설 착공은 베트남의 전력난 해소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자, 뀐랍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베트남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기지가 될 이번 프로젝트가 2030년 상업 운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PV 파워, NASU 등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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