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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BNP파리바 "美국채금리 더 오를 수도…5%가 새로운 4%"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5.19 06:55
수정2026.05.19 07:43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BNP파리바 "美국채금리 더 오를 수도…5%가 새로운 4%"



전쟁 장기화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죠. 

최근 들어 글로벌 채권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시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1%선을 넘어서기도 했죠.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미국 채권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들이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다며, 국채금리가 여기서 더 오를 수 있다고 봤는데요. 



5%가 새로운 4%가 됐다며, 어쩌면 이제 6%가 새로운 5%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구닛 딩그라 / BNP파리바 美 금리 전략 책임자 : 외국인들은 그동안 미국 채권시장 수요의 주된 원천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것은 현재가 아닌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인도, 중국 같은 3대 매수 국가들이 '해방의 날' 이후 지난 8~12개월 동안 순매도 국가들로 돌아섰습니다. (5%가 새로운 4%가 된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더 나아가 이제 관건은 6%가 새로운 5%가 될 것인가입니다. 2023년을 돌이켜 보면 당시 30년물 국채금리가 4%를 뚫기까지는 3~4번의 시도가 필요했지만, 한번 돌파한 이후로는 상승세를 멈추기 어려웠고 곧장 5%에 도달했습니다.]

◇ JP모건 "이란전쟁, 채권금리 하단 끌어올려" 

JP모건의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란 전쟁이 채권금리의 하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쟁이,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질수록 인플레이션 압력은 커질 것이고, 채권금리는 더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채권시장은 물론 증시의 운명이 이란전쟁의 지속 기간에 달려 있다는 말인데, 들어보시죠.  

[킴 크로포드 / JP모건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 : 전쟁의 장기화는 채권시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구조적으로 채권금리의 하단을 끌어올렸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은 쌓여만 가고, 2차 파급 효과 위험은 커집니다. 또한 병목 현상은 그냥 일시 정지되는 것이 아니라 쌓이기 때문에 정상화까지 걸리는 시간도 그만큼 더 늘어납니다. 저는 이것을 교통 체증에 비유하곤 합니다. 정체 구간에 오래 머물수록 차량 행렬은 더 길어지고, 이를 해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늘어나는 법이죠.]

◇ 칼라일 "일본은행, 올해 금리 두 차례 인상 전망"

일본 국채금리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죠. 

30년물 금리는 1999년 발행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때문에 일본은행의 향후 금리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 

칼라일 재팬의 공동 대표는 일본은행이 올해 총 두 차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봤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미국과 유럽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라며, 일본의 전반적인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다카오미 도미오카 / 칼라일 재팬 공동 대표 : 일본은행(BOJ)은 인플레이션을 더 잘 통제하기 위해 금리 정상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기준금리 자체는 여전히 낮으며, 미국과 유럽의 기준금리와 비교하면 꽤 경쟁력 있는 수준입니다. 저희는 일본은행이 올해 0.25%p씩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0.5%p 인상은 저희 사모펀드 투자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금리가 오르고는 있지만, 그 자체가 전반적인 기업 활동이나 사모펀드 투자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 머스크 "스페이스X IPO 임박…무인 자율주행차 美전역으로 확산"

한편 시장은 다음달 예정된 스페이스X의 상장에도 주목하고 있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조만간 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이라며, 상장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는데요. 

머스크는 또 무인 자율주행차가 연말이면 미국 전역으로 확산돼 있을 것이라며, 10년 뒤에는 인간이 운전하는 차량을 찾아 보기 어려울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 스페이스X의 IPO를 꽤 조만간 추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미 텍사스의 3개 도시에서 사람이나 안전 모니터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차량들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 말이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혹은 10년 뒤에는 전체 주행 거리의 90% 정도가 자율주행차 안의 AI에 의해 이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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