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외신 헤드라인] 머스크, 오픈AI 상대 재판서 패소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5.19 05:49
수정2026.05.19 06:24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머스크, 오픈AI 상대 재판서 패소

머스크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오픈AI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통상 배심원단의 평결은 권고 효력만 있지만, 사건을 맡은 재판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머스크 측 주장을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즉각 기각 예고까지도 언급하면서, 머스크 측의 주장이나 항소 논리가 법리적으로, 증거 측면에서도 터무니없다 판단해, 항소가 제기되는 즉시 그 자리에서 기각할 것이다 말하기까지 했는데요.

덕분에 역대급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오픈AI는 이번 판결로 한시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 日키옥시아, 美상장 추진…메모리 훈풍에 주가 급등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타고, 일본 키옥시아가 뉴욕증시 문을 두드리고 나섰습니다.

상장을 위해 미국 예탁주식 준비에 착수했는데요. 

구체적인 상장 일정과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연일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키옥시아의 주가는 올 들어 300% 넘게 급등했는데요.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면서 도요타를 제치고 일본 최고 수익 기업 가운데 하나로 올라설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현재 메모리 시장 열기가 워낙 강한 만큼, 이번 상장이 성사되면 키옥시아가 추가 투자금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업계 선두인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장 가능성까지도 언급했습니다.

◇ 中창신메모리, 매출 700%·순익 1700% 급증

그런가 하면 중국에선 창신메모리가 질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 매출만 700%가 넘게 늘었는데요.

순이익은 1700% 가까이 늘었습니다.

생산능력과 출하량, 매출액 면에서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까지 치고 올라왔는데요.

점유율로 놓고 보면 여전히 격차가 크지만, 성장 속도가 매섭습니다.

중국 정부라는 든든한 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IPO를 통해서도 자금을 끌어모을 예정이고요.

이를 활용해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HBM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빅테크 고객사들이 안정적인 대체제를 찾게 될테고, 그 공백을 창신메모리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이 파고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까지도 나옵니다.

◇ 트럼프 "인텔 지분 더 요구했어야"…반도체 개입 의지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인텔 지분을 더 확보했어야 한다"면서 반도체 산업 개입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포츈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지분 투자와 관련해 나온 내용인데요.

관세로 인텔을 보호했다면 지금쯤 세계 최대 기업이 됐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중국에서 칩을 들여오기 시작했을 때 이를 막았어야 했다”주장했습니다.

"그랬다면 인텔이 지금의 사업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이고, 대만도 없었을 것이다" TSMC를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라는 든든한 백을 얻은 인텔은 이후 엔비디아를 비롯한 큰손들로부터 대거 투자를 받는가 하면, 죽어가던 파운드리도 머스크의 파트너 자리를 꿰찰 만큼 승승장구하면서, 주가는 수직상승해 올 들어서만 200% 가까이 올랐습니다.

◇ "이란 전쟁 3개월…글로벌 기업 최소 37조 피해"

여전한 중동 리스크도 살펴보죠.

전쟁의 충격파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기업들이 이미 최소 250억 달러, 우리 돈 37조 원이 넘는 막대한 비용을 떠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널뛰는 유가에 신음하고 있는 항공업계가 150억 달러 규모의 가장 큰 피해를 본 걸로 나타났고요.

일본 도요타 한 곳만 43억 달러 규모의 타격을 예상했고, 맥도날드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 CEO들도 현재 산업 침체 수준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할 만큼 심각하다 진단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호르무즈 봉쇄와 공급망 붕괴 영향이 올 2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기업들의 이익률 압박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씨티 "한국 증시, 미국보다 과매수…비중 축소"

외신이 주목한 우리 시장 이야기도 보죠.

한국 증시가 미국보다 과열된 상태라며,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씨티그룹은 "금리 상황을 고려하면 금융 여건 긴축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심각한 조정이나 강세장 종료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도,  "코스피는 미국 증시보다 과열 신호가 강해 보이고, 

신중한 차원에서 기존 포지션의 절반 차익 실현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과 레버리지 ETF, 신용거래 확대 등을 경고 신호로 지목했습니다.

다만 강세장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위험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한마디 덧붙였는데요.

시장에서는 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과 지정학적 긴장이 아시아 주요 증시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외신 헤드라인] 머스크, 오픈AI 상대 재판서 패소
[글로벌 비즈 브리핑] 머스크, 오픈AI 상대 '세기의 재판' 패소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