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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5%' 뚫린 美 국채…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5.18 17:48
수정2026.05.18 18:22

[앵커] 

중동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고유가에다 미국 국채금리마저 치솟으면서 우리 증시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5% 넘어섰습니다. 



30년물 금리는 5%선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이란발 고유가의 수위 쪽으로 봐야 할 것 같고요. 4월달 미국 각종 물가 지표가 상당히 쇼크 수준으로 나오면서 국채 금리를 좀 크게 튀게 한 부분들인 것 같고요.] 

미국 국채 금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지표로 꼽힙니다. 

통상 미국 10년물 금리가 4.5%를 넘어서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미국 10년물 금리가 장중 4.792%까지 치솟았던 당시, 나스닥 지수는 약 3개월 동안 19% 넘게 급락하며 1만 9천 선에서 1만 5천 선까지 밀렸고, S&P500 지수도 14%가량 하락했습니다. 

중동 긴장 장기화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미국 소비 둔화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우리 경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물가가 높아져서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수출이 부담을 가질 수가 있어서 앞으로의 흐름은 미국의 경기에 좀 더 집중해서 지켜봐야(합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제유가와 물가, 금리까지 동시에 자극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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