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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역대급 셀 코리아…이달 반도체서만 20조 이탈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5.18 17:48
수정2026.05.18 18:17

[앵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서도 공격적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금융시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 3월 약 35조 원, 2월 약 21조 원을 순매도해 월간 기준 역대 1위와 2위 기록을 잇따라 세웠습니다.

이달은 아직 중순임에도 이미 30조 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 기록 경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외국인 매도는 단기 차익 실현에 그치지 않고, 고환율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높은 수준에 머물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달 외국인 매도는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습니다.

SK하이닉스를 약 13조 원, 삼성전자를 약 10조 원 순매도하면서 두 종목에서만 23조 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우, SK스퀘어 등 주요 IT 종목 전반에서도 매도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리밸런싱 차원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스피도 그렇도 반도체도 워낙 급등을 하다 보니까. (포트폴리오에) 비중을 어느 정도 채워놨는데 그게 비중을 훨씬 넘어버린 거죠.]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총파업 이슈 역시 외국인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국내 증시에 단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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