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에 대통령은 '기초 탄탄'…인니, 루피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8 17:01
수정2026.05.18 17:04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기초 경제가 탄탄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달러화 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은 1만7천668루피아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말에도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 환율은 1만7천300루피아 안팎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으나 이후 통화 가치는 더 떨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자카르타 종합지수(JCI)도 이날 4% 넘게 급락해 6,425.95포인트를 기록하면서 5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말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그러나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국 경제의 기초 여건이 견고하다며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 환율 약세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동자바주에서 열린 마을협동조합 출범식에 참석한 그는 "달러 대비 환율이 수천 루피아 수준이 된다고 해도 마을에 사는 여러분은 어차피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우리 경제가 튼튼하고 기초 체력이 탄탄하다는 사실을 믿어라"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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