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잘못 대응하면 금리 통제력 상실 "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8 16:00
수정2026.05.18 16:06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 (야데니 리서치 웹사이트 캡처=연합뉴스)]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시중 금리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월가의 유명 독립 경제분석 기관인 야데니 리서치는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연준의 통화 완화 방침은 지금 시장 환경을 볼 때 더는 적절하지 않아, 이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며 이처럼 경고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 겸 최고투자전략가는 이 노트에서 "연준이 완화 기조를 철회하지 않으면 (채권 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 흐름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결론 내릴 것"이라며 "결국 시장은 더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웃돈)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채권 시장은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미국 재정 악화 등을 둘러싼 우려가 증폭하면서 대규모 투매와 금리 급등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급락을 뜻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국시간 18일 오후 한때 5.16%까지 치솟아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년물과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각각 4.63%와 4.10%를 기록해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야데니 대표는 별도 보고서를 통해 미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추가 상승할 경우 앞으로 몇 주 내 4.75∼5.0% 범위에서 고점을 찍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월가 거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미루고 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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