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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오기 힘들 듯" 중노위원장…삼전 마라톤협상 예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8 14:29
수정2026.05.18 15:14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2차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까지 시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2차 사후조정은 총파업 예고일 사흘 앞두고 마지막 교섭이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상 중재를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회의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어쨌든 사후조정까지 왔다. 이번 2차 사후조정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이 존중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도착한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김형로 부사장은 아무런 말 없이 바로 회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사후조정의 조정위원을 맡은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정오쯤 취재진과 만나 "(조정안이) 오늘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조정 회의는 저녁 7시까지 진행하고, 내일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2차 사후조정의 종료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조 측이 예고한 파업 돌입 시점이 단 사흘 남은 것을 고려하면 이번 사후조정이 사실상 마지막 협상 기회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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