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산 2년 9개월·소비 2년4개월만에 최저 수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8 12:08
수정2026.05.18 12:10
[중국 경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동전쟁에 따른 세계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월치(5.7%)와 전문가 예상치(6.0%)를 모두 큰 폭 하회하는 수치일 뿐 아니라, 2023년 7월(3.7%)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0.2% 증가해 내수 부진 장기화로 사실상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이 같은 증가율 역시 전월치(1.7%)와 전망치(2.0%)를 모두 밑도는 것이고, 2023년 12월(-1.8%)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다만 고용과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4월 도시 조사 실업률은 5.2%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2% 상승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8% 오르며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올해 1∼4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해 시장 예상치(1.7%)에 못 미쳤습니다.
이 기간 부동산 개발 투자는 13.7% 급감했고, 부동산을 제외하면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돈인데 못 뺀다?"…퇴직연금 '묶인 돈' 논란
- 2.70조 넘게 던졌다…블룸버그 "외국인 韓 주식 이탈 가속"
- 3.[단독] 삼성·애플 벽 못 넘었다…샤오미 총판, 알뜰폰 철수
- 4."하이닉스 덕분에 96억 벌었다"…일본인 계좌 인증에 술렁
- 5.통장에 월 97만원 꽂힌다…1.3억 집 주택연금 '무려'
- 6."수입차 보고 있나"…아빠들 이 車 나오자마자 계약서 썼다
- 7.'밥 안 먹고 축의금 5만원 내자도 눈총?'…이젠 10만원이 대세
- 8."회사 없애버려야…분사도 각오" 삼성노조 발언 파문
- 9.'불닭'으로 삼양 살린 며느리…드디어 회장 됐다
- 10."엔진오일 갈기도 겁난다"…차 놔두고 버스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