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미래에셋운용, 운용자산 600조원 돌파…2년만에 두 배 '쑥'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5.18 11:13
수정2026.05.18 11:17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미래에셋운용 제공=연합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총 운용자산(AUM)이 600조원을 돌파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말 기준 AUM은 624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4년 300조원을 넘은 지 약 2년 만으로, 지난해에는 500조원을 넘어선 바 있습니다.

ETF 자회사 '글로벌(Global) X'는 테마형 및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유럽·일본 등 13개 시장에서 총 747개 ETF를 운용하며 글로벌 ETF 시장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ETF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토큰화 ETF' 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은 3분기 중 홍콩 최초의 커버드콜 ETF도 토큰화 형태로 선보이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상장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내 ETF 시장에서는 'TIGER ETF'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등은 연금·장기 투자 수요를 흡수하며 국내외 대표 지수형 ETF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성장 영역에서는 'TIGER 반도체TOP10 ETF'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전·닉스 중심의 대형주 집중 구조를 바탕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하며, 개인 순매수가 빠르게 확대됐습니다. 순자산은 연초 2조원에서 10조3천억원으로 늘어나며 국내 주식형 테마 ETF 1위, 전체 ETF 순자산 3위에 올랐습니다.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부문에서도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와 주택도시기금 운용 등을 통해 공공 자금 운용 역량을 입증하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 부문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핵심 자산 투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남권 첫 글로벌 5성급 호텔 브랜드 'JW 메리어트'를 여수에 유치했으며, 국민연금·우정사업본부·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출자한 국내 핵심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의 절반가량을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AI 기반 투자 혁신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투자 전략 고도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준용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으로 혁신 성장을 이어가고, 국내에서는 TIGER ETF를 중심으로 투자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며 "AI를 핵심 성장 엔진으로 삼아 더 정교한 투자 솔루션으로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선도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나다른기사
외인 역대급 매도 폭탄…이달 반도체서만 20조 빠졌다
미래에셋운용, 운용자산 600조원 돌파…2년만에 두 배 '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