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美 '레드햇 서밋'에서 에이전틱 AI 사례 발표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5.18 10:51
수정2026.05.18 10:51
BC카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기술 컨퍼런스인 '레드햇 서밋 2026'에서 대한민국 금융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제시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레드햇 서밋'은 글로벌 오픈소스 기업 레드햇(Red Hat)이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는 오픈소스·클라우드·AI기술 콘퍼런스로 매해 전 세계 IT 리더, 개발자 및 엔지니어 등 수만 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행사입니다.
BC카드는 현지시간 14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발표자로 초청받아 레드햇과 지난 1년여간 동안 공동으로 구축한 '에이전틱 AI 운영 플랫폼' 사례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단순 답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를 의미합니다.
이를 활용한 '에이전틱 AI 운영 플랫폼'은 하나의 LLM(거대언어모델)에 모든 업무를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영역별로 특화된 다수의 SLM(소형언어모델)을 군집화해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서 BC카드는 연간 100억건 이상 결제 데이터를 처리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AI 기술에 접목시켜 고가의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산한 사례를 발표하면서 이 과정 중 운영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졌고 서비스 속도도 3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단순 도입하는 AI 서비스를 넘어 ▲Eat.pl(실시간 소비 패턴 분석 후 맛집 추천) ▲BCGPT(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통한 임직원 업무 지원) ▲MOAI(여러 AI 연결해 업무 자동화 구현) 등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도 소개해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도 이끌어냈습니다.
R&D 기술 개발 외 글로벌 AI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BC카드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한국 금융 특화 데이터셋을 전세계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LLM 오픈소스 허브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약 38개의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국내 금융권 유일의 글로벌 LLM 컨트리뷰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월 평균 10만여 건 다운로드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오성수 BC카드 AI데이터본부장(상무)는 "한국 금융권을 대표해 단순한 AI 도입 사례를 넘어,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술 주체로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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