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월요일 오면 줍줍?'…"SK하닉 400만원 간다" 파격 전망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5.18 07:08
수정2026.05.18 07:09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가운데, 일본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지난 1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9만 원과 400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기존 목표가보다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현재 주가 대비 두 배 넘는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 넘게 급락한 상황에서 나온 전망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무라는 반도체 산업이 더 이상 경기 민감 업종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과거에는 PC와 스마트폰 수요에 따라 메모리 가격이 출렁였지만, 이제는 AI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시장을 이끄는 구조적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AI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고대역폭 메모리, HBM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에이전틱 AI와 검색증강생성, 이른바 RAG 기술 확산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해야 하는 만큼 메모리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노무라는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수익비율, PER이 약 6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TSMC 수준인 20배 안팎까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지난해 1조 1천600억 달러에서 오는 2030년 6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현재 9%에서 2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노무라는 향후 메모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기 공급 계약 확대와 선급금 지급 구조로 공급 안정성까지 높아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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