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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블랙록, 스페이스X에 100억달러 투자 검토"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5.18 05:54
수정2026.05.18 06:25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블랙록, 스페이스X에 100억 달러 투자 검토"

올해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죠.

스페이스X에 돈줄을 대기 위해 월가가 줄을 서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블랙록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100억 달러, 우리 돈 15조 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스페이스X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750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물량의 최대 13%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머스크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시장서 조달하면서도, 회사 경영에 대한 투자자 발언권은 상당 부분 제한할 계획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이렇게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고요.

상장 일정은 당초보다 앞당겨진 다음 달 12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 '리틀 버핏' 애크먼, 구글 전량 팔고 MS에 베팅

'리틀 버핏', 빌 애크먼의 포트폴리오도 살펴보죠.

달라진 점이 눈에 띄는데요.

들고 있던 구글 지분을 전부 정리하고, 그 돈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쏟아부었습니다.

올 들어 사들이기 시작한 지분은 어느새 24억 달러치까지 불어났는데요.

애크먼은 시장이 MS의 회복력을 과소평가하고 있고, 특히나 들고 있는 오픈AI의 지분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 강조하면서, 설득력 있는 장기적 가치를 제공한다 덧붙였습니다.

MS의 주가는 올 초부터 이어진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 여파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 버핏 떠난 버크셔, 구글 지분 세 배 늘려

반면에 버핏의 진짜 후계자죠.

그렉 에이블은 구글에 통 크게 베팅했습니다.

1분기 지분을 세 배 넘게나 늘리면서, 포트폴리오 내 톱 10 보유종목으로 리스팅 됐는데요.

오랫동안 기술기업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버핏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이블은 같은 기간 델타항공 지분도 대거 사들였는데, 버크셔가 항공업계서 철수한 지 6년 만에 다시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요.

아마존과 비자, 셰브론, 그리고 버핏이 주목했던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지분은 대거 정리하면서, 포트폴리오 대수술에 들어갔습니다.

◇ "헤지펀드인 줄"…트럼프 계좌, 1분기 1조 원대 거래

이들 만큼이나 바삐 계산기를 두드린 인물이 또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인데요.

올 1분기에만 3천700건 이상, 수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굴렸습니다.

이 기간 엔비디아와 애플, 보잉 같은 핵심 기술주와, 기간산업 주식을 대거 매입했는데, 시장 전문가들은 하루 평균 40건이 넘는 거래량에 마치 헤지펀드 같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 달리 이해상충 소지가 있는 자산을 처분하거나 백지신탁을 하지 않은 최초의 대통령으로 꼽히는데요.

특히 최근 중국 방문길에는 자신이 투자한 엔비디아와 애플, 보잉 등의 CEO들을 대거 동행시키면서, 공적 지위를 개인 이익에 활용했다는 비판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 "AI 랠리 6개월 더 간다…변수는 국채금리 급등"

시장 전망도 보죠.

기술주 중심 랠리가 한동안은 더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이 우세한데, 다만 치솟는 국채금리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블룸버그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0%는 향후 석 달에서 6개월은 주식이 채권이나 원자재 같은 다른 자산군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불안요인도 적지 않는데요.

특히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 5%를 지속해서 웃도는 상황을, 증시의 '위험 구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국채시장에선 널뛰는 유가에 인플레이셔 우려까지 겹쳐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났고, 당시 국채금리는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는데, 심상찮은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가 AI 랠리를 흔들 것이란 경고음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달리오 "美 신뢰 하락…"中 중심 조공체제 형성"

헤지펀드계 대부, 레이 달리오의 인사이트도 살펴보죠.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눈여겨봤는데, 동맹국 사이에서 유사시 미국이 지켜주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퍼지고 있다,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짚으면서, 중국과의 관계도 변하고 있다 말했습니다.

많은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흐름을 중국 중심의 새로운 '조공 체제'에 비유했고요.

또 중국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위안화의 세계 통화로서 역할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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