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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종전안 압박…"서두르지 않으면 남는 게 없을 것"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5.18 05:53
수정2026.05.18 06:10

[앵커]

불확실성이 커진 월요일 아침입니다.



먼저, 이란을 향해 다시 거친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 소식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종전안을 서둘러 내놓으라고 압박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서둘러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시간이 핵심"이라며 시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는 이란이 미국 요구를 수용하는 종전안을 조속히 내놓지 않으면 더 강한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는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워싱턴 DC 인근의 자신의 골프장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과 대이란 대응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19일에도 안보팀과 대이란 군사옵션을 논의할 것이라는 악시오스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이란에 제시한 종전 핵심 조건도 공개됐죠?

[기자]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이란 측에 5대 종전 핵심 조건을 전달했습니다.

우선 미국은 이란이 보유 중인 고농축 우라늄 400kg을 미국으로 반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현재 여러 곳에 분산된 핵시설 가운데 단 1곳만 운영하도록 제한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전쟁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동결된 이란 자산의 25% 해제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대신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종전에 나설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제재 해제와 전쟁 피해 보상 등을 먼저 요구하고 있어 양측은 여전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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