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파월, 후임 취임 전까지 임시 의장 맡는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5.16 09:12
수정2026.05.16 09:14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지시간 15일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후임인 케빈 워시 차기 의장 취임 전까지 임시 의장직을 수행합니다.
연준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파월을 임시 의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현직 의장을 임시 의장으로 지명하는 이번 임시 조치는 의장 교체 기간 이뤄진 이전 관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인 미셸 보먼 금융감독 부의장과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이날 이사회 결정과 관련해 공동 성명을 내고 임시 의장의 임기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에 반대 의사를 표했습니다.
이들은 워시 후보자가 취임 선서를 마칠 때까지 파월의 임시 의장직 수행을 지지한다면서도 임시 의장직 기간을 최소 1주일 내지 한 달로 한정해 명시하고, 부득이할 경우 재의결을 통해 임기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연준을 이끌어왔던 파월 의장은 이날부로 의장직 임기를 마칩니다. 그의 연준 이사직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입니다.
파월 의장은 의장 임기 종료 후에도 법무부 수사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이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워시 차기 의장 후보자는 조만간 새 연준 의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미 연방 상원은 지난 13일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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