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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값 20% 떨어졌는데…호텔 빙수에 케이크도 인상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5.15 17:49
수정2026.05.15 18:26

[앵커] 

특급 호텔들의 식음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뷔페 식사값이 20만 원을 넘는 것을 비롯해 여름 대표 디저트인 망고 빙수에 이어 망고 케이크 가격도 올랐는데요. 

호텔들은 비용 부담 때문이라지만 정작 망고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상급(특 등급) 국산 망고 3kg 도매가격은 14만 1천 원대로 1년 전과 비교하면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전반적인 수입물가가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가운데 할당관세가 적용되면서 수입 망고 역시 마트가격이 20%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호텔들의 망고 디저트 가격은 고공행진입니다. 

롯데호텔은 올해 빙수 가격을 22만 원까지 올린 데 이어 케이크도 16만 원으로 최대 9% 올렸고 서울신라호텔도 빙수 13만 원, 케이크는 12만 5천 원으로 똑같이 9% 인상했습니다. 

[이종우 /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 최고가 케이크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거죠. 화제성도 노리고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도 강화하는 거죠. 최근 경기가 어렵고 저성장인 상황에서 가격을 계속 올려서 사회적 분위기를 소외되게 만든다는 것은 좋지 않은 방향 같아요.] 

망고 디저트 유행을 주도해 온 호텔업계의 가격 인상이 유통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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