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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도 韓 성장률 낙관…에너지발 물가 상승에 금리 인상 '고개'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5.15 17:49
수정2026.05.15 18:13

[앵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반도체와 AI 중심의 경기 확장세에 따라 우리 경제의 성장 회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다만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물가를 자극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우선 한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2.1%보다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사가리카 찬드라 / 피치 아시아태평양(APAC) 국가신용등급 담당 디렉터 : 글로벌 AI 수요가 계속된다면,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피치는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로 안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동발 에너지 충격은 핵심 변수라고 짚었습니다.

한국이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의존도가 높은 만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가리카 찬드라 / 피치 아시아태평양(APAC) 국가신용등급 담당 디렉터 : 에너지 가격 충격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지고 성장세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올해 하반기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물가 압력이 커지면서 국내외 기관들을 비롯해 한국은행까지 모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금리 인하 기대를 받았던 케빈 워시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마저 중동발 에너지 충격과 물가 재상승 우려를 하면서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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